[여의도광장=윤찬기 편집위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종 행사 및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된 가운데 아쉬움을 달래려 나온 한 마라톤 동호회가 때아닌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마라톤 동호인은 '홍사마'로 9일 오전 8시께 서울의 한강수변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2020년 제17회 동계마라톤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더욱이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영하 5~6도의 칼바람에도 불구, 이들은 평소 다져온 몸만들기와 주력보강을 위해 본경기와 같이 주로를 달렸다.
한편, 오는 6월21일로 순연된 제17회 동계마라톤대회는 풀코스, 32km, 하프, 10km, 5km, 10km커플로 나눠 자웅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