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미래통합당은 악화되는 코로나19 확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황교안 당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우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월28일부터 우한 폐렴대책 TF를 구성해 활동해 왔다.

당시 확진자는 4명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하루에도 수백명이 확진을 판정받은데다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초기부터 중국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태세가 필요함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주지했다.

그러나, 정부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기존의 ‘우한 폐렴 대책 TF’를 '우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로 격상시키고, 위원장에는 황교안 당 대표가 직접 맡을 예정이다.

‘우한 코로나 19 대책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활동을 해온 우한 폐렴 대책 TF 위원 전원과 영남권 상황이 위중한 만큼 관련 시도의 시도당위원장등이 추가로 함께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군부대 감염자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방위 간사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구성안은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위원회 차원의 첫 일정으로 24일 오전 11시 예방의학 전문가 합동 긴급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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