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에서 중도실용개혁의 제3지대 정치권에게 선거연대를 공개제안하는 생활진보플랫폼 '시대전환'의 대표들/사진=시대전환 제공>

[국회=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선거연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신생정당 및 개혁정치 세력이 주축이 된 '4.15총선 시대전환 연대선언'이 발표됐다.

시대전환(공동대표 이원재·조정훈), 규제개혁당(대표 고경곤), 남북통일당(공동대표 안찬일.김성민),모두의 당(대표 이랑주)은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4.15총선에서 선거연합을 통해 “기성정치의 낡은 틀과 문법을 혁신적으로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40세대의 일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시대전환', IT벤처와 혁신기업인들이 정치 세력화를 추진한 '규제개혁당', 남북한 주민의 같음과 다름을 모두 담아내겠다며 창당을 추진한 탈북민 중심의 '남북통일당', 기득권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실용의 청년정치를 구현하려는 '모두의 당'이 공동선언에 참가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의 꼼수 위성정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 참여만이 뉴스의 초점인 현재의 정치공학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중도실용의 원칙을 갖고 정치공학 대신 개혁정책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선거연대를 만들기로 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들은 중도실용 정치를 추구하는 모든 정치인과 미래당, 녹색당 등 개혁정책을 표방하는 정당에게도 참여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국회 정론관의 기자회견에는 민생당의 채이배의원이 자리를 함께, 모두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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