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신성 기자] 4.15총선 광주광역시에 출마한 L모후보 측 지지자가 ‘금품제공 조작뉴스’ 무마 시도로 지역 후배에게 현금 50만원을 건네려던, 회유사건이 덜미를 붙잡혔다.

25일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W아파트 앞 공원에서 L후보 측 K모씨와 금품제공 조작뉴스를 허위제보하고 신고하도록 했던 P모씨로 진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루된 A씨는 “금품제공 조작뉴스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말아달라.”며 P씨에게 현금 50만원을 받았다고 상대후보 측에 제보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P씨에게 “‘아닌 것은 아니잖아요, (금품제공 조작뉴스)양심고백하세요.’라고 따져묻자, “더 이상 그 문제를 꺼내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돈 봉투를 건넸다”고 했다.

A씨는 이어 “P씨가 건넨 봉투를 열어보니 현금 50만 원이 들어 있었다”며 “이는 조직적으로 금품을 제공하면서 조작뉴스를 만들어 상대후보를 누명 씌운 계획적인 범죄로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금품제공 조작뉴스에 대한 진실이 신속히 밝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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