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7,800여개 배부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COVID)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감염병 취약 계층에 추가 무료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방역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 1만9,000매, 면마스크 6만8,000매, 교체용 필터 35만6,000매, 손소독제 7,800여개 등이다.

그동안 자체 확보한 물량과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구입한 물량을 중증장애인, 법정 저소득층, 어린이집 아동, 가정양육 아동 등에게 8일까지 배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건강 취약계층과 중증장애인 등 9,500여명에게는 보건용 마스크 각 2매와 면 마스크 1매(교체용 필터 10장 동봉) 등을 배부한다.

그 외 법정 저소득층 1만4,000여 명에게는 면마스크 1매와 교체용 필터 10장씩을 배부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아동 1만2,600명에게는 면마스크 3매와 교체용 필터 10장, 어린이집 교사 2,400명에는 면마스크 3매씩을 지급키로 했다.

개인별로 지급되는 봉투에는 마스크와 필터 외에도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과 식약처의 마스크 사용지침을 포함한 안내문도 함께 동봉된다.

또한, 시는 학원,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3월말 긴급 배부)과 노인 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기타 사회복지 시설 등에는 시설의 규모와 이용자의 수를 고려하여 손소독제(500ml) 2~5개를 지원하는 등 총 7,800개를 배부키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식약처 지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취약 계층에게는 보건용 마스크를,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손소독제를 배부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식약처의 마스크 사용지침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우리 모두가 단결하여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과 학부모(1차)와 임신부, 택배ㆍ버스ㆍ택시기사 등(2차) ‘코로나19’ 감염 취약 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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