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윤상기 군수가 하동 100년 미래 먹거리 현안사업의 정부 지원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최근 보름 새 정부부처를 3차례나 방문하며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10일 서울에 있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과 국무조정실을 차례로 찾아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과 내년도 국고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윤 군수가 방문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의 강승준 단장은 하동이 고향이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기재부 제2차관 때부터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승인을 위한 국제행사 선정시 만난 인연이 있다.

윤 군수는 강승준 단장과 구윤철 실장을 연이어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과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야생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협조와 함께 관련 사업비 156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윤 군수는 또 정부의 신(新)사업 ‘한걸음 모델’ 과제로 선정된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사업비 165억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갈사만산업단지의 드론택시 및 LNG선 제조단지 조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윤 군수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기획재정부를 찾아 섬진강 영호남 화합 인도교 조성,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전수교육관 건립, 대송산업단지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등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5건을 설명하고 관련 사업비 2428억원의 국고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윤 군수는 또 같은 날 행정안전부의 재정경제실장, 교부세과, 재정정책과도 찾아 상상도서관 조성사업, 송림ICT 설치사업,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 및 재난안전 지능형CCTV설치 등 특별교부세 80억원 지원도 건의했다.

윤 군수는 이어 지난 8일 다시 중앙부처를 찾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주요 인사들에게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내년도 국고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윤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국고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로 뛰면서 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국고예산이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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