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정규직화 촉구를 위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정규직화 촉구를 위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한강대교=권병창 기자/박귀성 기자] 한강을 가로지른 노들섬 공원의 한강대교 아치에 오른 40대 남성 2명이 6시간째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12일 오후 6시30분께 이들은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및 119구급차량을 포함한 경력 100여명과 소방차량이 출동, 대치중이다.

이들은 LG헬로 소속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300여명이 이 시각 현재까지 결의발언 등이 이어졌다.

<40대로 추정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위험스런 한강대교 아치 위에 걸터앉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열린 LG헬로의 비정규직 근무자들의 집회는 앞서 CJ헬로 당시 약속한 정규직화 승계를 촉구했다.

이날 소방서 출동은 119구급대와 소방차량 등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구조대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펜스와 충격완화용 시설을 설치한데다 아치 주변을 에워싼채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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