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사전회의 개최-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군인올림픽의 대한민국 문경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가 오는 18일 국방부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발점으로 본격적인 유치작전에 돌입했다.


 세계군인올림픽은 문경시에서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이한성 국회의원의 유치건의로 가시화되었는데 이번에 2015년 제6회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국방부, 국군체육부대, 경상북도, 문경시 유치업무 담당관들이 유치를 위한 업무분담 등 추진계획을 협의하게 된다.


 세계군인올림픽은 육상 등 25개 종목이 약 열흘간에 걸쳐 진행되며 10,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이어 큰 대회로 지금까지 스페인 등 8개국이 유치의사를 표명하였으며 중국과 터키가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대상국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스포츠강국의 잇점과 세계최고 군인체육시설인 국군체육부대의 문경이전으로 가장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유치를 위하여 금년 말까지 국방부에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개최장소는 세계군인체육연맹(CISM)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2011년 총회에서 결정되는데 이미 유치를 위하여 지난 3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한성국회의원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CISM 본부를 방문하여 유치의사를 표명한바 있으며 5월에는 남미 수리남에서 개최되는 2009 CISM총회에 민간유치단을 파견하여 각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유치를 홍보한바 있다.


한편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군체육부대가 문경으로 이전되면서 세계군인올림픽은 문경으로 유치된 것과 다름이 없고 꼭 유치하도록 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문경시는 군인올림픽의 유치로 다양한 체육시설 보강 및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세계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인지도를 선점함으로써 도시발전이 극대화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우리시에 장기 체재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등 시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시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문경=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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