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해수욕장의 바위섬에 오른 피서객들이 각자 스마트폰에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검푸른 정동진 앞바다를 30여 노트로 질주하는 유람형 쾌속 보트>
<기항지로 되돌아 오는 쾌속 보트>

[정동진(강릉)=권병창 기자]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이 좀처럼 수그러들줄 모르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 정동진을 찾은 막바지 피서객은 소풍나온 듯 자유롭다.

가을의 문턱, 처서(處暑)인 23일 오후 서울의 정동쪽 정동진에는 늦여름 휴가를 틈타 1만8천 야드의 수평선을 조망하는 피서객의 탄성이 요란하다.

해조음이 들려오는 정동진1리-2리 해수욕장과 포말을 일으키는 하얀 파도와 바닷 물결이 동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리라.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정동진해수욕장은 길이 1,5km, 폭 50여m에 이른다.
깨끗하고 긴 백사장과 고운 금모래, 그리고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게 즐길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모래시계와 주변 경관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낭만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정동진해수욕장을 장식한 파라솔과 막바지 피서객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해수욕장으로 밀려드는 파도 >
<현재는 코로나19로 영업이 일시 중단된 범선횟집>
<美CNN이 선정한 정동진의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기이한 호텔' 원경>
<정동진해수욕장은 매년 1월1일이면 첫 해돋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들로 구름인파를 이룬다./사진=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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