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강릉)=권병창 기자]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이 좀처럼 수그러들줄 모르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 정동진을 찾은 막바지 피서객은 소풍나온 듯 자유롭다.
가을의 문턱, 처서(處暑)인 23일 오후 서울의 정동쪽 정동진에는 늦여름 휴가를 틈타 1만8천 야드의 수평선을 조망하는 피서객의 탄성이 요란하다.
해조음이 들려오는 정동진1리-2리 해수욕장과 포말을 일으키는 하얀 파도와 바닷 물결이 동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리라.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정동진해수욕장은 길이 1,5km, 폭 50여m에 이른다.
깨끗하고 긴 백사장과 고운 금모래, 그리고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게 즐길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모래시계와 주변 경관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낭만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 기자명 대한일보
- 입력 2020.08.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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