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욱 중앙회장∙양대복 경남도회장∙구세군자선냄비본부 등

<지점균 구세군자선냄비 모금실장과 배동욱 소공연 회장단이 10일 하동군청 군수실에서 윤상기군수에게 수재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이어 경남 하동 수해지역 등 잇단 '온정' 

[하동=한문협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동욱, 이하 소공연)가 54일간의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남도를 오가는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소공연 회장단은 9일 경기도 안성시를 방문한 데 이어 10일에는 경남 하동군을 방문해 윤상기 하동군수를 만나 수해로 말미암은 그간의 고초를 위로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및 방역물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10일 배동욱 회장은 권혁환 중앙회 부회장 등 회장단과 조용식 KTN한국뉴스미디어 회장, 양대복 경남도회장, 임규철 전북도회 및 전주시회 회장 직무대행, 하동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윤상기 하동군수를 만나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지점균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모금실장이 동석한 가운데 별도 준비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각계각층의 훈훈한 정이 오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물품 전딜식에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8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동운 소년 트롯가수 등 각계의 성원이 잇따랐다. 수재민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신속히 가동된 가운데 침수로 속옷을 잃은 수재민을 위해 남녀 내의 600여 벌을 서울 등지에서 공수해 오고 14억 여 원의 수재의연금을 포함해 생수와 라면, 타올 등을 긴급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윤상기 군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재첩축재 등 브랜드 개발을 통한 향인 또는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득증대를 위해 발품을 쏟아 왔다”고 말했다.

이에 배동욱 소공연 회장은 “군수님의 군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애향심, 그리고 오랜 공직 경험에서 우러나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군정 운영으로 재해의 상처가 치유되고 비 온 뒤 갠 날 햇살 같은 희망으로 채워져 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고 화답했다.

조용식 KTN회장은 대한민국 상인회 수석부회장 시절, 하동군 상인회 활동을 회상하면서 “당시 하동 특산물인 ‘하동 배’와 ‘재첩국’, ‘야생차’ 등의 별미를 만끽하고 또 홍보했던 기억이 새롭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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