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에 참여한 취재단이 속이 빨간 사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스위스에서 들여온 속이 빨간 사과가 이채롭다.>
<팸투어에 참여한 취재단이 수제 맥주와 사과 맛을 보고 있다.>

[밀양=권병창 기자/정진석 기자] 6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밀양시의 '레드애플팜'은 속이 빨간 사과<사진>와 그 사과로 만든 주스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레드애플팜(대표 조용윤)에서 얼음골사과로 만든 수제맥주를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2017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인증을 받은데 이어 대표 조용윤씨는 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자협회 이사 겸 밀양지역 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조용윤 대표는 밀양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얼음골사과에 주목했다.

비싼 설비를 마련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얼음골사과를 활용한 수제맥주 개발에 성공, 판매 허가까지 받았다.

<속빨간사과로 만든 밀양 사과 와인>
<속빨간 사과로 만든어낸 수제맥주 '얼음골'>

얼음골사과로 만든 수제맥주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곳은 '2019년 밀양 야행(夜行) 직거래 장터'로 거슬러 오른다.

조용윤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얼음골사과로 만든 수제맥주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조 대표는 "이제 시작이다. 이 술이 밀양 대표주는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 전통주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푼 꿈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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