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화장실에서 발견, 생명지장 없어

<서울중앙지검/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블로그 발췌>

박모 전대표 등 허위사실 유포혐의 고소
[유영미 기자
]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활동해온 40대 여성이 서울중앙지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긴급 후송됐다.

22일 오후 4시5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 지하1층 화장실에서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활동해 온 김모(43.가명)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리 작성해 주변에 보낸 자필 유서에서 박모 전대표 등이 자신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지난해 수사당국에 고소했으나 사건처리에 문제(欠缺)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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