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2일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故장대규 소령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사업은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훈장을 대신 받은 고장대규소령의 딸 장영혜(66세)씨는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아버지께서도 하늘에서 흐뭇해 하시리라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제라도 훈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예우를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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