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포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려

<전시회 개막 컷팅식>

[임말희 기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중국 서부지역 사진전'이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렸다. 

사진전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중도시우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개막식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 호명 태고종 총무원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한·중 우호를 위해 개막되는 전시회인 만큼 중국 서부지역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이 한국 국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싱하이밍주한중국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 서부지역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인들이 투자발전을 공유하고 상호이익을 추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싱 대사는 "중국 서부지역 사진전이 한·중 문화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지역은 중국 국토 70%를 차지하며 각 민족마다 특색있는 풍습과 정취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 호명 태고종 총무원장 등도 축사를 통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아울러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축전과 축하 메시지를 보내 관심을 나타냈다.

전시회에는 티베트와 신장ㆍ위그르 지역 등 한국인이 가보기 어려운 중국 서부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생활, 발전상 등을 담은 사진 6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이후 연말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와 대구시 등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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