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을 KDLC 충남지역 지지 후보로 추대” 호소

[대전=윤종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충남지역 총회가 21일 오후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염태영 KDLC 상임대표(수원시장), 황명선 KDLC 공동대표(논산시장), 정원오 KDLC 사무총장,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문정우 금산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안장헌·정병기 충남도의회 의원을 비롯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등 충남지역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풀뿌리의 뜨거운 연대와 지지를 통해 자치분권 발전과 민주당 승리에 든든한 주춧돌이 되자”며 “제가 마무리하지 못한 자치분권의 도전을 이어가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황명선 논산시장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염 상임대표는 "우리가 스스로를 대표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우리를 대변해주지 않는다. KDLC가 승리의 주역이 돼야 한다.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황명선 공동대표는 ”지역현장의 지혜와 경험이 중앙정치에 결합될 때 비로소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지난 4.7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국민들의 무서운 회초리라며 당내위기를 넘어 민생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 패배의 결과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지만 180석 다수 정당의 오만함을 고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며, 부동산 문제와 같은 체감형 민생 문제 등 민생문제를 해결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라며, “여의도 중심의 갇힌 정치로는 한계가 있고, 우리당 기초지방정부와 지방의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LC 충남 지역총회에는 이밖에 양승조 충남도지사, 홍영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장위원장의 현장 줌을 연결해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 결과, 김홍장 당진 시장을 상임 운영위원장으로 정하면서 충남지역 운영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의결하고, 황명선 KDLC 공동대표를 KDLC 충남지역 총회 의결을 통한 최고위원 지지후보로 추대했다.

한편, KDLC 총회에 앞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된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는 안장헌·정병기 충남도의회 의원을 비롯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등 충남지역 지방의원 10여명이 참석하여 지방정부 및 의회 차원의 다양한 당내혁신 방안들이 토의됐다.

황명선 후보는 지방정부 및 의회가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심도 깊게 논의하며, 향후 지방자치법 개정 및 지방분권형 개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기초지방정부 참여와 지방정부 당정협의체 상설화 등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충남지역 지방의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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