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변에 조성된 산책로 옆길 해당화가 만발한 가운데 8일 오후 라이딩 마니아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황사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 활짝 피어오른 해당화>

[한강(서울)=권병창 기자] 수도, 서울을 가로지른 한강 수변을 따라 만발한 해당화가 한강대교와 동작대교간 피어올라 산책길에 오른 시민들의 눈호강을 손짓한다.

8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 한강 산책로 구간에 자생하는 해당화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하는 가운데 작은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기에 족하리라. 

일렁이는 물결과 다소 거친 바람결에 하늘거리는 해당화 자태는 이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어른 키보다 훨씬 높게 자란 해당화 자태는 연분홍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산책로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 힐링 코스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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