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개선 및 복지공간 확충, 청년들 지역기업 정착 유도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근로자의 노동환경과 복지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의 지원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진주시가 2억 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하여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근로자들의 복지를 향상시켜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지역기업 정착을 유도하고자, 관내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사업공고를 내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모집했다.

신청 기업체의 공장 노후도와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현장 실태조사와 ‘진주시 기업활동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혜업체 15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15개사는 공사 완료 후 현장실사를 거쳐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총공사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업체 관계자는 "작업동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면 작업자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집진기 설치로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외에 시는 창업기업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과 창업기업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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