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마저 감도는 북한의 구선봉이 비무장지대 넘어 청명한 북녁 하늘아래 시야에 들어온다.>

[고성=이시은 기자/사진=김혜령(파이낸스투데이) 기자/동영상=정성남 저널리스트] 손저으면 맞닿을듯 시야에 들어선 북한의 DMZ내 해발 187m 구선봉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강원도 고성읍 구선봉과 군사분계선 남쪽 남방한계선(MDL)의 송도가 보인다.
구선봉은 그 옛날 9명의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었던 것으로 구전된다.

현지 구선봉을 북한에서는 '낙타봉'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송도와 구선봉 사이가 천혜의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비무장지대(DMZ)이다.

<구선봉 우측으로 해금강 원경이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미공군 F-86 무스탕기>

지근에 전시된 한국전쟁 당시 '하늘의 제왕',F-86 무스탕기는 1993년 6월까지 총 201대를 운용했다.

F-86은 미 공군 최초의 후퇴익(Swept Wing) 제트 전투기로 1949년부터 실전에 배치돼 활약했다.

특히, 6·25전쟁기간 유엔군의 주력 전투기로 비행하며, 한반도 상공에서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공군은 1955년 6월에 F-86F 5대를 도입하면서 제트 전투기시대를 맞이 했다.

이밖에 영화 '빨간 마후라'와 곡예비행팀인 '블루세이버'(1959~'66년)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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