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서예신문대전에서 주최 측과 입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권병창 기자] 올들어 8개 성상을 누려온 한국서예신문대전이 경산시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35도의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개최된 서예대전은 문인화, 서예, 서각, 민화, 서양화, 공예, 캘리그라피 분야로 나눠 자웅을 겨뤘다.

17일 오후 경북 경산시 시민회관에서 거행된 제8회 한국서예신문대전은 오는 22일까지 한국서예신문 주최, NORTH-LAND,(주)더리본, 한국서예명가,(사)해동서예학회 후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종태(사진 가운데)서예신문 발행인과 입상자들이 17일 오후 전시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 발표된 종합대상은 서각 임명종씨가 타이틀을 거머쥔 가운데 대상은 서양화 김학균, 민화 이선화, 한글부문은 정의완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한국서예신문의 금제 김종태발행인은 대회사를 통해 "탑을 쌓아 가는데 처음 기초가 중요하지만,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게 없다"고 상기했다.

김 발행인은 "초대작가가 되고나서 또 새로운 이정표를 정하고 전진하는 자세가 삶의 자리를 남기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꿈이 없으면 삶의 의미도 없을 것"이라며 "처음 입상한 분들은 자기를 도끼로 찍어도 향기를 버리지 않는 향나무 같이 초심을 버리지 않고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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