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크업체와 업무협약 등 사업 본격 추진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비대면 서비스 산업 및 온라인 기반 시장 성장에 대응해 ‘진주실크 브랜드 및 e커머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한국실크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업별 차별화 상품개발, e커머스 온라인 채널 구축 및 확대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하여, 입체적이고 명확한 사업화 전개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전통 실크 제조 산업의 매출구조를 기존 소재 유통 기반에서 차별화 상품 및 소비재 기반으로 전환하여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기반 유통채널을 개발함으로써 진주실크에 대한 일반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지역 제조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진주지역 실크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 공모 및 선정평가위원회 절차를 거쳐 순실크(대표 박태현), ㈜오렌지다이텍(대표 박인우), 비이제이실크(대표 최윤출), 티움(대표 백정령) 등 총 4개사를 선정하고, 최근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장민철 한국실크연구원장은 “수도권 트렌드 전문회사인 FIN TREND(대표 이미화)와 수요자 중심 차별화 제품을 기획하고, 지역기업으로서 e커머스 분야에서 성장 중인 ㈜비즈(대표 유경숙)와 온라인 채널 구축 및 e커머스 사업화를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각 전문 분야의 강점을 결합하여 지역 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진주실크 제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크 소재 연구개발 성과의 다양한 사업화를 위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면 진주뿐만이 아닌 수도권 소비자에 대한 진주실크 홍보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