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스마트 정보기술을 활용한 미래도시건설과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진행한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일상 생활 속 실험실’이란 뜻으로 일상의 문제 도출과 해결, 다가올 미래 스마트 첨단도시 건설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방식으로 시민참여가 핵심 요소이다.

시는 리빙랩 참여인단을 공개 모집하여 관심과 열정을 가진 시민의 신청을 받아 총 39명을 모집했다.

△시민안전 △교통문제 △환경문제 △문화관광도시 △인재육성 및 교육 △산업도시 조성 △체계적 도시인프라 구축 등 생활 속의 도시문제 해결과 선진도시 구현 방안 등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한, 시민단체, 관내 대학, 전문가 회의 등 찾아가는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스마트도시 기본계획과 시책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주도형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평소 교통봉사대 활동을 하는 김모씨는 “장애인의 식당이용과 이동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해 이러한 불편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리빙랩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진주를 만들기 위해 각종 국가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미래도시로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