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쿠첸 인턱션3구 제품>
<수건을 깔아 불편하고 위험스레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방용품 모습>

[권병창 기자] 주방용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쿠첸 인덕션3구가 원인모를 잦은 고장으로 고객 불만이 고조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시 용산구의 H모씨는 문제의 쿠첸 인덕션3구 제품을 지난 2019년 3월께 60여 만원에 구입, 나름의 편의상 주방생활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해당 제품을 구입한 뒤 1년이 안된 2020년 2월, 기기이상으로 처음 고장이 발생해 A/S를 요청, 출장직원으로부터 센서기능을 무료로 교체했다.

채 1년이 안된 2021년 2월께 또다시 고장이 발생, 구입처에 문의했으나 이번에는 "아예 센서기능을 교체해야 한다"며 "해당 비용조로 20만원 정도인데 구입하라"고 설명했다.

구입한 소비자는 "똑같은 증상으로 1년 남짓 사용도 안한 렌지에 구입가의 1/3에 이르는 유상으로 구입한다는건 납득할 수 없다."며 적절한 상응조치를 요구했다.

이와관련,쿠첸 인덕션3구의 본사 관계자는 "해당 사항을 파악한 뒤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해명,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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