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극복 온라인 자전거 이용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철호, 이하 지속협)는 최근 ‘에너지의 날’과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극복 해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코로나19 감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진주시민 자전거 출퇴근 함께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속협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의 근본 원인이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 세계적 기후 위기에 있음을 인지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증진과 지역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에코바이크’ 앱을 다운받아 등록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중 10일 이상 자전거로 출·퇴근을 인증하면 된다.

출·퇴근 횟수 및 주행거리 등 참여 실적에 따라 차등하여 1만원에서 10만원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하에서 온라인을 통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유엔에서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대응 등의 목표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이번 자전거 타기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협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의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2019년 1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50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출범이후 도시생태, 교육문화, 녹색기업, 마을공동체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100명과 함께하는 원탁토론회 개최, 지속가능발전목표 바로알기 협력포럼, 진주시민 자전거 출퇴근 함께하기, 그린리더 진단 및 컨설팅 사업, 지속가능한 진주 SDGs 희망등 달기 행사 등 다양한 민관협력 행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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