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전주지역본부 공동 추진

<2021 전주지역 농수산물 활용을 골자로 '사랑의 나눔행사'가 다채롭게 펼치며 잠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선한 엽채류 등을 선별해 세밀하게 포장,정리하고 있다.>

[전주=김경배 기자]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실현하는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전주지역본부와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스님)이 세밑 연말을 앞둔 가운데 ‘전주지역 농수산물 활용 사랑의 나눔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이웃사랑은 최근 서신동사무소와 원광모자원에서 진행한데 이어 14일에는 사단법인 착한벗들에서 간소하게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수산물을 구입해 도움이 필요한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뿐만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한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경제 공동체 의식 고취를 목표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착한벗들의 회일 스님이 지역농산물을 통해 사랑의 나눔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젊은 한 가족이 향토애가 깃든 농산물을 구매하며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착한벗들의 주춘매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착한벗들은 이주민을 지원하는 단체이지만 향후 이주민 자원봉사단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사회 봉사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빈자(貧者)의 등불'로 애칭되는 사단법인 착한 벗들은 전주를 무대로 다문화가정 및 결혼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자원봉사 및 교육, 문화체험, 통번역 등 지속적인 관내 사회공헌(CSR) 활동을 이어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북전주외국인 노동자 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 센터장은 이외,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됨과 동시에 추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소외된 주민들께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하는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변을 섬기며 돌보는 봉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수산물의 구입, 꾸러미 제작, 배송을 도내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및 유학생들로 구성된 착한벗들에서 맡아 큰 울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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