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소재 금강암에서 바라본 해발 1328m 설악산 화채봉의 설경>

[설악산(속초)=권병창 기자/사진=주지 설안스님 제공] 백두대간의 등뼈,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을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과 골깊은 계곡에 하얀 잔설이 쌓여 겨울 진풍경의 백미를 선보인다.

세밑연말, 도심에는 한층 축제 무드로 고무적 분위기가 살아 숨쉬는 반면, 고즈넉한 설악산 금강암의 산사에는 적막감마저 감돈다.

10일 오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의 금강암(굴) 주지 설안스님이 휴대폰 앵글에 담아낸 설경이 한폭의 수묵화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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