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 한국실크연구원에서 운영한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이 전국 34개 운영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생활과학교실’은 진주시와 한국창의재단 지원으로 지역사회 과학문화 소외계층이 지역특화 과학체험을 통해 쉽게 과학기술을 접하고, 과학적 사고형성으로 생활과학 및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생활과학교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특화산업(실크․바이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진행, △경력단절 여성의 신규 일자리 창출, △비대면 원격수업에 맞는 우수 영상제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내·외부활동 제한조치에 따른 소외계층의 교육기회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100% 무상교육으로 실시했다.

또한, 참여자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형성할 수 있는 노력으로 지역 내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과학교실’은 지난해 진행되었던 온라인 생활교실 ‘실크과학교실’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한층 더 발전된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 위주의 과학프로그램을 성인·고령층으로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과학문화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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