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 비상대응체제 본격 돌입

[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최근 파주읍 산불대응센터에서 ‘2022년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봄철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본청 산림농지과에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11개조 53명을 편성해 산불대응센터 2곳과 거점대기소 6곳에 배치했다.

또한, 시는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법원배수지에는 산불진화헬기를 대기시켜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췄다.

현재 우리나라의 날씨는 건조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1월 14일자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어 있는 상태다.

한편 시는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소각행위 적발시 행위자 과태료 부과 및 산불발생자 사법처리 등 강경한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직 산림농지과장은 “봄철 산불은 농업부산물 소각행위에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논·밭두렁태우기,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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