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원모니터 위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민원모니터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민원모니터 5명(흥해읍 이상화씨, 지곡동 최득수씨, 해도1동 윤순옥씨, 오천읍 김을한씨, 죽도2동 김송희씨)에 대한 표창패도 수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원모니터 위원들은 시민 불편사항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포항시 민원모니터 위원들은 시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를 통한 모니터링한 결과 81건을 건의했다.


  이중 불법 주정차 단속, 교통신호등 개선 등 경미한 사항 70건은 바로 개선됐으며, 자전거도로 개설, 체육공원 조성 등 예산이 수반되는 11건은 검토 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포항시 민원모니터 위원들은 공무원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전화 및 방문응대 친절도 조사와 외래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도로이정표 조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죽도시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1년부터 시정의 눈높이를 시민에게 맞추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민원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신행식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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