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ICT특위,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 정책 간담회 개최

△미디어산업 육성 △시민 미디어권리 강화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 △방송의 공공성 제고 △AI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등 미디어‧ICT특위의 새 정부 미디어 정책 아젠다 발표

[윤종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ICT특위)는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과 공동위원장 정필모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허욱 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유몽희 한국입법정책연구원 원장, 고삼석 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미디어·ICT특위 소속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출범한 미디어‧ICT특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협회‧단체와 정책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ICT특위 방송미디어단은 급변하는 방송미디어산업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협회‧단체와의 현장 의견수렴 등을 바탕으로 도출된 그간의 정책과제를 정리하고 미디어산업의 신성장 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승래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 조승래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유몽희 공동단장이 방송미디어단의 중간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그동안 방송미디어단은 왓챠, 티빙, 웨이브 등 한국OTT협의회와 「국내OTT산업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1인 미디어산업 정책간담회」,「영상콘텐츠산업 정책간담회」「풀뿌리 미디어 정책간담회」 등 총 6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유 단장은 정책간담회 외에도 현재 18개 협회·단체와 정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정필모 미디어‧ICT특위 공동위원장이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주제로 △미디어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5가지 정책 아젠다를 중심으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을 소개했다.

미디어·ICT특위는 현장 업계 의견수렴, 정책 협의 등을 계속 추진해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인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에서“미디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디어‧ICT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필모 의원은“‘새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은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미디어 관련업계와 관계자들을 만나 수렴한 의견과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어온 미디어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아서 정리한 것”이라면서 “발표한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정책이 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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