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대상 공연음란행위 한 피의자 검거 기여

[고양=권병창 기자]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는 최근 시민안전센터에 방문하여 심야시간에 미성년자 상대로 공연음란행위를 한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강모 모니터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6일 고양경찰서(생활안전과)에 따르면, 강 요원은 지난 2월 27일 새벽 1시 47분께 CCTV 모니터링 중 관내 ‘화정역’ 광장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포착, ‘통합플랫폼’시스템을 활용해 112신고를 접수했다.

통합플랫폼은 범죄행위를 발견, 인상착의를 사진으로 전송하는 방법으로 112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다.

경찰서 112상황실 및 관할 지구대에 피의자 인상착의, 이동방향을 지속적인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피의자 위치를 현장경찰에 전파, 6분여 만에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 한 유공이다.

평소 고양시 시민안전센터는 총 8천여 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 관련 영상정보를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 상대 범죄 및 실종자, 미귀가자 발생 시 이동 경로를 파악해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여 조기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경찰서 김형기서장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시민안전센터 요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고양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협력 체계를 유지하여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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