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놀이터·카페 등 지역농산물 딸기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대한일보/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체험관 건립하고, 최근 청동기문화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동기문화박물관 교육체험관은 전시관 필로티에 149.67㎡ 규모로 조성됐으며, 교육체험시설과 전시판매시설로 구성됐다.

91.67㎡ 면적의 교육체험시설인 ‘청동기 배움놀이터’는 온라인 송출 시스템, 모듈형 테이블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상생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및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평 딸기의 수확·가공 체험도 이뤄진다.

58.0㎡ 면적의 전시판매시설인 ‘청동기 카페’에서는 지역특산품 홍보, 박물관 아트 상품 판매 등이 이루어지며, 진주지역 자활단체와 협약하여 딸기음료 등을 포함한 음료 판매 카페테리아가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체험관은 3월 시범운영 후, 4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일반 관람객 대상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bronze.web)를 통해 공지된다.

한편,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지난 2019년 기본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까지 국비 및 기금 등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활성화사업이다.

지난 3년간 외부 관람환경 개선, 전시환경 개선, 첨단 AR, VR 콘텐츠 구성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의 박물관을 선보이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동기문화박물관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을 찾는 이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진양호 순환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청동기문화박물관 이용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