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군수와 박혜정 관장 등이 카페 리화 개소식에서 첫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윤상기군수와 박혜정 관장 등이 카페 리화 개소식에서 첫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하동=차용진 기자/사진=정진석 기자]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실버카페 '카페 리화' 오픈에 이어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멋스러운 모자와 깔끔한 근무복에 당당한 자신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어르신 이모 씨는 "벚꽃이 가득한 이곳에서 다시 시작한 출근은 새로운 삶의 활력이고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하동시니어클럽 박혜정관장은 27일 “좋은 날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동군, 이화만사성추진위원회 및 마을 주민, 그리고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임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상기군수와 함께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특히, 개소식 축하를 위해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과 솔바람어쿠스틱밴드의 기타 공연팀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 관장은 “하동의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으로 지역에 맞는 일자리 발굴 등 지역과 상생하는 하동시니어클럽이 되도록 직원 모두 힘을 모아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2020년 11월 하동군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텃밭을 이용하여 지역의 어린이에게 건강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연계하는 텃밭가꾸기사업,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한 아이스팩재활용사업, 노인가구세대의 전기 안전점검 및 연계·전구교체 등의 활동을 하는 전구교체사업 등 현재 19개 사업단에 890명의 어르신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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