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첫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첫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내 새로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첫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장관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포함한 차기 국가안보실 주요 직위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에 이어, 유사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등 적시적 안보상황 대응체계를 점검‧숙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 도발억제 방안과 북한 도발 시 정부 차원 및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당선인은 국가 안보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위협에 대비해 우리의 안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현재 용산 청사 내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정상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새로 설치한 위기관리센터는 5일부터 주야 24시간 가동되며, 한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10일부로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센터로부터 모든 권한을 이양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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