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 어르신들과 IWPG 직원들이 하트문양을 그리며 포즈를 취했다.
노인정 어르신들과 IWPG 직원들이 하트문양을 그리며 포즈를 취했다.

[파주=엄평웅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서울경기북부 파주지부 (IWPG, 지부장 최재순)는 최근 파주읍 마을5리 마을회관(회장 정운갑) 노인정에서 ‘카네이션에 평화와 사랑을 담아’라는 주제아래 어르신과 회원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후원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화분 20여 개와 콩설기떡을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며 평화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순 지부장이 IWPG와 평화에 대해 설명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재순 지부장이 IWPG와 평화에 대해 설명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재순 지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 앞으로 지속해서 찾아뵙고 자유와 평화와 사랑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파주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평화가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 평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욕심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존중, 관심이 있다면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친 뒤 회원들과 강석재노인회장을 비롯한 황규임이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사를 마친 뒤 회원들과 강석재노인회장을 비롯한 황규임이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주5리 황규임 이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지도 못하고 답답하게 있다가 이렇게 IWPG 파주 회원들이 선물을 갖고 방문해주어 너무 기쁘다”며 “평화의 일과 노인복지를 위해 애써주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 NGO로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 및 촉구,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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