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전경
하동요양원 전경

[하동=차용진 기자] 부산여자대학교(총장 장영우) 사회복지계열과 하동요양원은 2005년 업무협약(MOU)이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온 사회복지계열의 옥종면 출신 한승협 교수는 부산여자대학교에서 학과장을 맡고 있다.

한 교수는 평소 '사회복지의 백미는 실천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매년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우수 사회복지시설 견학을 추진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하동요양원을 방문,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승협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우수 사회복지시설 견학뿐아니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최적지가 바로 고향 '하동'이라는 생각에 진행하고 있는데, 다행이 경남복지재단이 튼실한 지역사회복지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한 학과장은 "학생들이 고향의 특산물인 하동녹차, 재첩, 대봉감 등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며, 고향 하동의 농가소득에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동시니어클럽 박혜정 관장은 "부산여대 사회복지계열 학생들이 하동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 '리화'를 방문해 카페 운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바리스타 어르신들의 활동에 찬사를 보내고 응원해 주는 모습에서 마음의 결이 다른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계열은 특별히 복합 학위제를 운영, 2년을 공부한 학생들은 취업 현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4년을 공부한 학생들은 대학원이나 또 다른 전문직에 도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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