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수억고 민족얼지킴이’광복절 만세삼창
대통령 내외와 참석자 전원이 부른‘만세 삼창’

[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시 문산수억고(교장 이창석)는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문산수억고 역사 동아리인 ‘민족얼지킴이’가 미래세대 대표로 참석, 만세삼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1년 전국 초·중·고 최초로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문산수억고 민족얼지킴이(해바라기) 서현주 양과 구민제 군을 포함하여 5명의 선창으로 대통령 내외, 독립유공자와 후손, 국가 주요 인사, 정당 대표, 주한 외교단 등 300여명이 함께 만세삼창을 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민족얼지킴이’는 문산수억고 해바라기 융합동아리(봉사+환경+에너지+역사+평화) 안의 작은 역사동아리로서, 2009년 결성하여 현재까지 13년간 김홍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민족얼지킴이는 2010년부터 3·1운동 역사상 한강 이북지역에서의 최고의 격전지인 파주와 2015년부터 우리나라 유일한 ‘행주나루터 선상 만세시위 재현’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특히, 2019년 3·1운동 100주년 고양, 파주 행사에는 민족얼지킴이 학생들이 직접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민족대표 33인 퍼포먼스 등을 하여 전국 최고의 행사라고 극찬을 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파주에서 전사하신 영국군 참전용사 전사자 명단(1,078명)으로 ‘한반도기’를 만들어 영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2021년에는 ‘임진강 전투’ 70주년을 맞이하여 파주 6·25 참전용사 명단(489명)과 파주 독립운동가 명단(168명)으로 한반도기를 만들어 ‘6·25 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와 ‘광복회 파주시지회’에 각각 전달했다.

문산 수억고 이창석 교장은 “전국 최고의 융합 동아리인 ‘해바라기(민족얼 지킴이)’는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봉사, 환경, 에너지, 평화 등 각종 다양한 활동을 하여 ‘한국의 툰베리’라 불리는 이아림 양(연세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이 2021년 EBS 장학퀴즈 환경리더 편에서 최종 우승했다.”며 “기후위기 학생 선언문 발표와 평화 활동도 꾸준히 해 온 덕분에 ‘UN 세계평화의날’ 40주년 때 UN 홈페이지에 소개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