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애환 청취 및 인식개선사업 등 논의

김경일시장과 임진강예술단원 등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북한문화예술 전문단체인 임진강예술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백영숙 임진강예술단 대표 및 조은미 후원위원회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의 애환을 듣고, 탈북민의 지역사회 정착 방안과 북한문화예술단체로의 육성을 위해 방향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백영숙 임진강예술단 대표는 “임진강예술단은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전국 각지에 파주와 북한예술을 홍보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먼저 온 통일’ 탈북민으로 구성된 북한문화예술단체인 임진강예술단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북한문화예술공연 활성화와 탈북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진강예술단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 예술인을 중심으로 2014년 창단된 전문예술단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및 탈북민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 공연, 장학금 후원 및 음식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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