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원경이 정상부의 산능선을 따라 실루엣을 그려내며 잠시나마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악산 원경이 정상부의 산능선을 따라 실루엣을 그려내며 잠시나마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의 해발 632.2m 관악산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세기의 위력적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의 동쪽허리를 할퀴고 지난 이틀째, 특별한 수해가 없는 서울은 여느날과 같이 여명이 동트는 새벽을 뒤로 날이 밝았다.

사진은 7일 오전 6시께 1천만 서울시민의 허파, 남산자락 후암동의 한 루프탑에서 바라본 관악산 원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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