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핫스타상, 라이징상 대회 3관왕 차지

4개 부문 중 3개 부문 석권, 상금 1000만 원 획득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시장 조규일)의 관광캐릭터 ‘하모’가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과 함께 핫스타상, 라이징상 등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석권하여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도에 공공부문과 지역부문 나눠서 대상 2개를 수상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통합해 대상 1개에 ’하모‘가 선정돼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한, 대상과 함께 대국민 투표 득표수 1위에게 주어지는 ’핫스타상‘과 2020년 이후 제작 완료된 캐릭터 중 본선 총점 1위에게 주어지는 ’라이징상‘도 수상해 하모가 대회를 휩쓸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투표를 통해 4개 부문 총 10개의 캐릭터를 선정 시상했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로 총 110개의 캐릭터가 참여했으며 하모를 비롯한 30개의 캐릭터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국민 평가 50%와 전문가 심사 50%를 더해 종합심사 결과 대상이 가려졌다.

본선 대국민 투표에서 하모는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 귀여운 외모와 “하모!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압도적인 수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SNS를 통한 시민‧관광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캐릭터의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시는 이번 대회 수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캐릭터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10월 14일 있을 예정으로 시는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하모 공식 인스타그램(@hamo_in_jinju) 등을 통해 10월 16일까지 하모 인형 추첨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모가 탄생한 지 1년여 만에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진주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캐릭터의 단순 저변 확대에 그치지 않고 수준 높은 하모 콘텐츠를 발굴‧생산하고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적인 하모 인지도 상승에 따라 전국의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에서 하모 콘텐츠 활용에 대하여 다양하게 요구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와 문화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하모 캐릭터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사업 추진시 반영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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