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의 출범식에 이어 첫 번째 모임이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70여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회 연사로 연세대의 김형석<사진> 명예교수에 '정치, 철학에 묻다-자유민주주의 길'을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국민공감 첫 강연을 맡은 김형석 교수는 강연에서 "윤석열 정부가 해야할 일로 '통합'을 꼽으며, 민주당도 같이 같아야지, 민주당 없이 가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성격도 방향도 다르게 하지 않으면 같이 갈 수 없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가치 방향과 변화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즉,"새 정부와 여당에게 주어진 중요한 책임"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국민 생활을 빼앗거나 사람들이 가진 행복을 빼앗고도 정의가 있다는 것은 그건 공산주의자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책임갖자는 게 정의"라며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정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