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에서 손저으면 맞닿을듯 휘황찬란한 자태를 드러내며 솟아오른 2023년 1월 1일 첫 태양이 유난히 두눈이 시린다. 
동편에서 손저으면 맞닿을듯 휘황찬란한 자태를 드러내며 솟아오른 2023년 1월 1일 첫 태양이 유난히 두눈 시린다. 
여명이 동틀무렵 남산에서 바라본 1일 오전 7시 47분께 지상 123층의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실루엣 원경
여명이 동틀무렵 남산에서 바라본 1일 오전 7시 47분께 지상 123층의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실루엣 원경

[남산=권병창 기자] 1천만 서울시민의 허파, 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묘년 첫날 일출은 여명이 동틀무렵 찬란한 기운을 한껏 뿜어냈다.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 47분께 검은 땅거미를 밀어내고 밝아오는 일출에 해돋이를 보기위해 올라온 시민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유례에 없는 지구상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급기야 3년여 만에 개방한 남산 정상 일대는 구름인파를 형성, 새해 첫날을 만끽했다.

서울 시민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해발 270m 남산의 팔각정과 광장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 일대 장사진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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