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드문 두루미를 음력 정월에 보면 행운이 찾아든다는 구전이다.
보기드문 두루미를 음력 정월에 보면 행운이 찾아든다는 구전이다.
군무를 이루며 비행하는 두루미떼
군무를 이루며 비행하는 두루미떼
장군여울에 기착한 두루미 떼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장군여울에 기착한 두루미 떼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이석우 저널리스트]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는 예로부터 음력 정월에 만나면 한해동안 무병장수하고 건강과 행운이 깃드는 '길조(吉鳥)'로 여긴다.

또다른 학설은 행운과 장수, 그리고 가족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몸체의 꼬리 끝부문이 검정 깃털로 장식된 두루미는 뚜렷한 자태를 뽐내며 겨울이면 한반도로 날아들어 겨울나기에 들어간다.

도도하고 고고한 자태를 지닌 두루미는 해마다 겨울 이맘 때이면 철원 철새도래지와 순천만 도래지를 무대로 집중적으로 날아든다.

사진은 장군여울에 기착한 두루미들이 군무를 이루며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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