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영하의 날씨 속에 또한편의 하늘 도화지를 장식한 석양의 틴들현상이 대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24일 오후 영하의 날씨 속에 또한편의 하늘 도화지를 장식한 석양의 틴들현상이 대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석양이 사라진 10여분 뒤 서울 서쪽 하늘에는 바람결에 드리운 회색빛 구름이 밀려들며 농짙은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석양이 사라진 10여분 뒤 서울 서쪽 하늘에는 바람결에 드리운 회색빛 구름이 밀려들며 농짙은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남산=허명숙 기자] 민족 최대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5시 47분께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 자락에서 바라본 석양의 파노라마속에 한편의 틴들(Tyndall)현상을 빚어냈다.

영하 13도 칼바람속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비교적 하늘은 청명했지만, 밖의 기온은 외출마저 주저하리만치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올들어 첫 최강한파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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