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에 있어 지적으로 높은 고상한 작품” 소개

주한 이탈리아 페데리코 파일라(사진 가운데)대사가 1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된 '이탈리아가 트렌드다' 명품 브랜드 패션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 이탈리아 페데리코 파일라(사진 가운데)대사가 1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된 '이탈리아가 트렌드다' 명품 브랜드 패션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허명숙 기자] "이탈리아가 트렌드다"

주한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대사는 “한국의 대중과 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 두가지 기회를 제공하려고 패션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사는 1일 서울시 강남구 가로수길 소재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 빌딩 3,4층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전 축사에서 “이탈리아와 세계 패션의 역사를 장식한 상징적인 옷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다른 한편은 액세서리 생산, 첨단 기계와 실험적이고 새로운 소재의 생산에 있어, 진취적인 방안을 통해 이탈리아 패션의 특성과 창의적인 천재성, 사용 가능한 혁신의 조합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심미성의 즐거움과 최상의 퀄리티에 대한 선호는 이탈리아와 한국이 항상 공통적으로 추구해 온 특징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세기의 여우, 오드리 헵번을 위한 크리에이션 1955.크리스털 자수와 블루인 레이로 장식된 바, 킹 비더 감독작 ‘전쟁과 평화’를 위해 제작된 가자르 드레스.
세기의 여우, 오드리 헵번을 위한 크리에이션 1955.크리스털 자수와 블루인 레이로 장식된 바, 킹 비더 감독작 ‘전쟁과 평화’를 위해 제작된 가자르 드레스.

전시작품들은 특별한 작품들이며, “특히 창작물에 있어 지적으로 높은 고상한 창작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고 카피할 수 없는 그러한 창작물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자부했다.

무엇보다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것은 평범하다 싶은 말일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사는 이번 패션전은 한국에 대한 선물이라고도 말씀을 드릴 수 있겠으나, 한국으로 이 전시작을 운송해 온다는 것이 큰 기획이었다고 생각했다.

페데리코 파일라대사는 끝으로 “무엇보다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패션이 한 자리에 어우러진 값진 전시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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