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산불진화장비 9대 산불진화 대원 68명 투입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산84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45분만에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 제공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산84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45분만에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 제공 

[함양=정진석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일 오후 6시 37분께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산 8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45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장비 9대(진화차 3, 소방차 6), 산불진화 대원 78명(산불진화대 40, 산림공무원 20, 소방 18)을 긴급히 투입, 오후 7시 22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해당 산불은 주택 뒤 쓰레기소각 행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이 인접해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진화에 총력을 경주해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이 잦을 것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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