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김종현 기자] 춘천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실종된 전 강원도청 고위공직자 A씨의 행적이 닷새째 묘연하다.

8일 춘천경찰서는 지난 4일 A씨가 자택을 나선뒤 동선을 중심으로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최종 행적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이동, 경찰이 동선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휴대전화도 없어 위치추적도 힘든 상황이다.
A씨는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외출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강원도청 재직 시절 레고랜드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최근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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