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정연 문화 감탄…신천지가 이미 대세”

시민들이 발길을 잠시 멈추고 전시된 사진전을 살펴보고 있다.
시민들이 발길을 잠시 멈추고 전시된 사진전을 살펴보고 있다.

[고양=호승지 기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K’이름을 달고, 전세계를 호령하듯, 신천지 교회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화정교회가 지난 10일과 11일 덕양구청·화정역 일대에서 10만 수료식 사진전을 진행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 11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을 열고 국내외 106,8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후 이 수료식 장면을 담은 사진전을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카드섹션과 공연 사진을 보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반응이다.

두 남성이 대형 전시물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남성이 대형 전시물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색깔 하나하나가 너무나 예쁘다”며 “10만이 모였음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질서정연한 모습이 입이 쫙 벌어진다”고 감탄했다.

언론인들은 해외 수료생들의 모습과 10만 수료식을 다룬 기사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국가별 수백(百), 수천(千) 단위의 수료생 모습과 주요 일간지와 지역지에 다뤄진 수료식 기사들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홍보부 관계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해당 지역 일대에서 오랫동안 신천지예수교회 소식을 듣고 취재해왔던 기자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놀랐다는 반응이다.

신천지 교회를 처음 접했을 때에 비해 지금은 규모나 문화나 여러 측면에서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돼서 놀랐다는 반응이다.

또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해외에서는 이미 신천지 교회로 간판을 바꾼 곳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널리 알리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화정교회 관계자는 “사진전에 들른 사람들이 판넬 사진 이미지와 메시지를 상당히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자 하는 흐름이 상당해졌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사진전을 꾸준히 열며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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