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선한 영향력...희망브리지, “김희재 님과 희랑별에 깊이 감사”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4일 가수 김희재의 팬클럽 '희랑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199만 원의 성금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가수 김희재의 공식 팬클럽인 ‘김희재와 희랑별’이 전해온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커다란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긴급 구호물품 전달 및 지역사회 재건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희재와 희랑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의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히,“김희재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희재와 희랑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발생한 동해안 산불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각각 3천 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해오는 등 그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가수 김희재와 그 팬클럽인 희랑별은 그동안 크고 작은 재난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이번 기부에 대해서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재는 최근 '더트롯쇼' 새 MC로 발탁, 지난 20일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르며 다재다능 '트롯테이너'의 진가를 보여주며 지역행사와 방송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2년간 약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여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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