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의 아이디어로 전기차 화재진압용 관창에 이어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패널 제작

[대한일보=윤종대 기자]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최근 상임위 소관 기관인 강서소방서, ‘전기자동차 실화재 훈련’에 참관하여 소방대원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장비들이 소방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전체 소방서에 활용되어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강서소방서는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추어 현재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으로 알려진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관창을 이용한 실화재 훈련을 실시했다.

사용된 관창은 LG전자와 강서소방서가 함께 협력해 개발·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기차 실화재 훈련을 참관하고 강서소방서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패널(가로 15cm×세로 10cm)’을 받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대원들이 소방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장비와 도구들을 개발하여 시민의 안전이 한층 더 확고해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소방재난본부는 기존의 제도를 확대하여 더 많은 대원들의 제안을 이끌어 내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방대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발생한 전기레인지(인덕션) 화재는 총 107건에 이른다.

재산 피해액은 총 1억415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외출 중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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