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 봄의 전령, 개나리와 벚꽃 향기가 손짓하는 가운데 두 여성<사진>이 23일 오후 광화문의 한글회관 앞 가두 판매대에 놓인 튤립과 프리지아를 살피며 이른 봄을 만끽하고 있다. 

올들어 가장 낮기온이 포근한 이날, 벚나무 가로수는 개화가 시작된데다 남녘의 꽃소식은 완연한 봄날을 선사했다.

도심에서 시판중인 노란 프리지아 꽃말은 기쁨과 우정, 솔직함, 낙관주의를 뜻하며, '당신의 시작을 응원, 당신은 멋진 친구' 등을 시사한다. 

반면 분홍색 프리지아는 여성스러움과 엄마의 애틋한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튤립의 꽃말은 박애, 고백, 사랑 등을 뜻하며 방향 성분이 좋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눈에도 도움이 된다하여 치료약 성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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